[비즈니스포스트] 인천 계양을 총선 가상대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경합을 펼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27일 발표한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선거 여론조사를 보면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46%,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는 42%로 집계됐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4%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한국갤럽] 인천 계양을, 민주 이재명 46% 국힘 원희룡 42% 경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


연령별로 이 후보는 40대(58%), 50대(56%), 18~29세(52%)에서 원 후보를 크게 앞섰다. 반면 원 후보는 60대(60%), 70세 이상(69%)에서 높은 지지를 얻었다.

중도층에서는 이 후보 43%, 원 후보 42%로 격차가 1%포인트에 불과했다.

다만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당선이 예상되는 후보’를 물었더니 이 후보가 56%로 원 후보(31%)보다 26%포인트 더 높았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뉴스1 의뢰로 25일과 26일 인천 계양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2024년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셀가중)이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