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뱅크가 2024년 순이익이 약 20% 증가하면서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27일 카카오뱅크 목표주가 3만7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26일 카카오뱅크 주가는 2만8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 연구원은 “카카오뱅크는 2024년 20%에 가까운 순이익 증가가 기대되는 가운데 플랫폼 수익 확대가 본격화하면 주가순자산배율(PBR) 상승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순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카카오뱅크는 2024년 연결기준으로 지배순이익 423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23년보다 19.1% 늘어나는 것이다.
카카오뱅크는 현재 주가순자산배율이 2.1배로 낮은 편이 아니다.
하지만 플랫폼 본연의 경쟁력이 강화하면 기업가치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
카카오뱅크는 1분기 플랫폼사업 매출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광고 매출 증가, 주식시장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연계계좌수입수수료 확대, 신용대출 비교하기 서비스 출시 효과에 따른 연계대출수입수수료 등이 매출 확대를 이끌 것으로 전망됐다.
카카오뱅크는 플랫폼사업 매출 다변화에도 힘을 싣고 있다. 1월 펀드판매 시작에 이어 2분기부터는 공모주 청약, 외환상품 등 신규 서비스도 새로 시작한다.
최 연구원은 “카카오뱅크는 최근 순이자마진(NIM) 하락을 감수하는 공격적 성장전략을 멈추고 금융 플랫폼을 추구하던 출범 초기 전략으로 되돌아가고 있다”며 “카카오뱅크는 성장주로 인식되는 만큼 하반기 금리인하가 시작되면 시장의 주목을 받을 공산이 크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