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미약품그룹 계열사 대표이사들과 본부장들이 OCI그룹과 통합에 찬성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를 포함해 9명의 계열사 임원들은 25일 입장문을 내고 "글로벌 한미를 위해서는 OCI그룹과 통합을 전적으로 찬성한다"고 밝혔다.
▲ 25일 한미약품그룹(사진) 계열사 임원들이 글로벌 한미를 위해 OCI그룹과 통합이 필요하다는 내용이 담긴 성명서를 발표했다. |
이날 성명에 참여한 임원은
박재현 대표이사를 포함해 임해룡 북경한미약품 총경리, 우기석 온라인팜 대표이사(현 부광약품 대표), 이동환 제이브이엠 대표이사, 박중현 에르무루스 대표이사 등 계열사 대표 5명과 함께 한미약품 본부장인 김나영 신제품개발 본부장 전무, 박명희 국내사업본부장 전무, 신성재 경영관리 본부장 전무, 최인영 R&D 센터장 전무 등 9명이다.
이들은 “송영숙 회장을 임성기 선대 회장의 뜻을 실현할 최적임자로 다시 한번 확인한다”며 “송 회장을 중심으로 한미그룹이 하나 되어 글로벌 한미를 향한 담대한 도전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명에 참여한 임원들은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전략기획실장 사장을 ‘차세대 리더’로 추대하기로 했다.
이들은 “임주현 사장이 임성기 선대 회장의 R&D 철학을 이어나갈 최적임자”라며 “한미가 해외 자본에 의해 휘둘릴 수 있는 리더십을 결단코 반대할 뿐만 아니라 임성기 선대 회장이 남긴 유산을 끝까지 지켜나갈 것임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주주들에게 송영숙 회장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임원들은 “28일 열릴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에서 주주님들께 한미의 미래를 선택해 달라는 강력한 제언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