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부모님 위해 은행 바꿨다, 하나은행 모든 세대 걸친 '임영웅 효과'에 함박웃음

조혜경 기자 hkcho@businesspost.co.kr 2024-03-15 16:52: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하나은행이 새 광고모델로 가수 임영웅씨를 발탁한 뒤 기대 이상의 효과에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임영웅씨의 주된 팬층인 중장년층은 물론 이들의 자녀까지 거래고객으로 유입되면서다.
 
부모님 위해 은행 바꿨다, 하나은행 모든 세대 걸친 '임영웅 효과'에 함박웃음
▲ 하나은행의 새 광고모델 가수 임영웅씨가 등장하는 광고 영상이 960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올리고 있다. <하나은행>

15일 하나은행 공식 유튜브채널 '하나TV'를 보면 하나은행의 새 광고모델 임영웅씨가 등장하는 영상들이 수백만 회의 조회수를 올리며 인기를 얻고 있다.

하나은행은 2월23일 새 광고모델로 임영웅씨를 선정했다고 알린 뒤 임영웅씨가 등장하는 영상을 유튜브에 모두 8개 올렸다.

이 가운데 첫 번째 영상인 '자산관리의 영웅은 하나!(15초)'의 조회수는 이날 기준 966만 회로 집계됐다. 하나은행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동영상 749개 가운데 조회수 기준 5위에 자리할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게다가 지금과 같은 조회수 상승 추세가 이어지면 며칠 내로 조회수 1천만 회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영상에 뒤이어 이달 11일 공개된 37초짜리 풀버전 영상 역시 4일 만에 조회수 320만 회를 넘기며 흥행하고 있다.

금융권에서 유명인을 광고모델로 선정해 신뢰감 있는 이미지를 형성하거나 금융소비자의 관심을 이끌어내는 '스타마케팅'이 새로운 것은 아니다.

대표적으로 우리금융그룹은 최근 배우 김희애씨와 아이돌그룹 라이즈를, 신한금융그룹은 통합앱 '슈퍼쏠'을 론칭하면서 모델로 아이돌그룹 뉴진스를 발탁했다. 
 
부모님 위해 은행 바꿨다, 하나은행 모든 세대 걸친 '임영웅 효과'에 함박웃음
▲ '자산관리의 영웅은 하나!' 유튜브 영상 캡쳐.

그러나 임영웅씨 광고 효과가 영업 현장에서 즉각 확인되고 있다는 점은 차별점으로 꼽힌다.

최근 하나은행 영업점에는 한정수량으로 제공되는 임영웅씨의 포토카드와 포스터를 받기 위해 고객들이 찾아오고 있는데다 일부 영업점에서는 '오픈런'이 벌어지기도 했다.

인터넷 커뮤니티나 블로그에서도 "임영웅이 하나은행 모델이 된 기념으로 주거래은행을 바꿨다", "다른은행이 주거래였는데 적금, 예금, 펀드, 카드, 연금 등 모두 하나은행으로 갈아탔다" 등 임영웅씨가 광고모델이라는 이유로 하나은행과 거래를 시작했다는 내용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아들이 엄마에게 임영웅 포토카드를 주기 위해 주거래은행을 하나은행으로 바꿨다는 글도 보이는 등 '임영웅 효과'가 세대를 넘어 기대 이상의 효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하나금융은 임영웅씨의 광고모델 기용 소식을 전하며 “기존 광고모델인 손흥민 선수의 건강하고 활기찬 이미지에 가수 임영웅의 선하고 따스한 이미지가 더해지며 그룹에 대한 높은 브랜드 친밀도가 전 세대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