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2024-03-12 13:4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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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500억 원 규모의 경기도 광명역세권 사옥부지 재매각에 나선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현재 광명시흥사업본부 사옥부지로 사용하는 경기 광명시 일직동 508 필지를 실수요자 대상 경쟁입찰 방식으로 재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재매각하는 경기 광명시 일직동 508 필지(광명역세권 사옥부지) 인근 전경. < 한국토지주택공사 >
이번 재공급은 지난해 최초 공급보다 대금납부 일정에 여유가 있어 실수요자들의 입찰참여가 늘어날 것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예상했다.
이번 재공급은 11일 입찰공고를 시작으로 29일 낙찰자 선정, 4월11~12일 계약 체결을 진행된다.
계약금(10%) 이후 계약 체결일로부터 3개월 내에 중도금(40%)을, 6개월 내에 잔금(50%)을 완납해야 하며 대금 완납 뒤에는 2025년 12월31일까지 한국토지주택공사에 임대해야 한다. 지난해 최초 공급 때는 계약 체결일로부터 2개월 안에 잔금까지 치러야 했다.
공급대상 토지는 KTX 광명역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면적은 4667.6㎡이고 공급예정가격은 최초 공급과 동일한 498억 원 수준이다.
공급대상 토지는 지난해 공급된 사옥부지 2필지와 맞닿아 있고 판매, 업무, 문화 및 집회, 숙박시설 등으로 활용이 가능한 일반상업용지다.
또 이 토지 맞은편에 위치한 이케아를 비롯해 인근에 코스트코, 중앙대학교 병원 등 생활인프라가 구축돼 있다. 강남순환고속도로와 개통예정인 신안산선을 이용해 서울 강남권, 서울 여의도 등 도심으로 접근도 용이하다.
한국토지주택공사 관계자는 “광명역세권은 지식산업센터 등 상권 형성을 위한 배후지역이 잘 발달돼 있고 인근데 광명시흥테크노밸리 산업단지 및 유통단지 등이 조성될 예정이어서 인구 유입이 기대되는 곳”이라며 “이번에 재공급하는 일직동 508 필지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