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예금보험공사가 MG손해보험 공개매각을 추진한다.
예금보험공사는 4월11일까지 MG손해보험에 대한 예비입찰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 예금보험공사가 세 번째 MG손해보험 공개매각을 진행한다. |
예금보험공사가 MG손해보험 매각에 나선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해 MG손해보험 매각을 두 차례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인수의향서를 접수한 인수희망자 가운데 적격성이 검증된 희망자에 대해 실사 기회를 부여하고 이후 본입찰을 진행한다.
MG손해보험에 대한 매각은 주식매각(M&A)과 계약이전(P&A) 방식 중 인수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식매각은 회사 지분 전부를 인수하는 방식이다. 계약이전은 MG손해보험의 보험계약, 우량자산 등을 이전받는 방식이다.
예금보험공사는 “일반적 보험회사 매각과 달리 이번 매각에는 공사에서 자금지원을 해 인수자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며 “매각주관사, 회계·법률 자문사와 함께 부실금융기관인 MG손해보험의 정상화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