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민 국민의힘 의원(왼쪽)과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오른쪽)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꽃의 가상대결 조사 결과가 11일 발표됐다. |
[비즈니스포스트] 제22대 총선을 한 달 앞두고 대전 유성을 가상대결에서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이상민 국민의힘 의원에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1일 여론조사꽃에 따르면 6선에 도전하는 대전 유성을 현역의원인 이상민 국민의힘 의원과 총선 인재로 영입된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의 가상대결을 전제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황 후보가 45.4%의 지지를 받아 29.1%의 지지만을 받은 이 의원을 16.3%포인트 차이로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 ‘그 외 다른 인물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4%, ‘투표할 인물이 없다’는 응답은 16.9%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4.6%였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60대와 7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황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치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74.1%가 황 후보를, 보수층의 57.4%가 이 의원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도층에선 45.9%는 황 후보를 지지했고 이 의원은 28.9%의 지지도로 집계됐다.
정당별로 더불어민주당을 지지층은 85.5%가 황 후보를, 국민의힘 지지층의 86.2%가 이 의원을 지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무당층에선 5.8%가 황 후보를 지지한다고 응답했고 이 의원은 13.1%의 지지도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59.7%의 무당층은 투표할 인물이 없다고 답했다.
이번 대전 유성을 조사는 4~5일 이틀간 해당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1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방법은 통신3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CATI)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포인트다.
행정안전부의 2024년 1월31일 주민등록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