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전자가 스마트팩토리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LG전자는 올해 초 생산기술원 내에 '스마트팩토리사업담당'을 신설하고 스마트팩토리 구축 기술과 운영 솔루션 등 무형자산을 사업화했다고 10일 밝혔다.
▲ 경남 창원시 LG전자 스마트파크에서 자동화 로봇이 냉장고 제품을 조립하고 있다. < LG전자 > |
LG전자의 스마트팩토리 사업은 자체 개발한 자동화 생산 솔루션뿐 아니라 인공지능(AI) 기반 생산 계획 및 운영, 디지털 트윈 솔루션 등을 포함한다.
회사는 일반적인 기획, 설계, 구축, 운영 단계의 솔루션 제공은 물론 제조경쟁력 강화, 공장 업그레이드를 위한 컨설팅도 지속 제공하기로 했다.
다양한 영역을 아우르는 제조 노하우와 우수한 공법 및 장비, 통신 기술 등 강점을 갖췄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LG전자는 설명했다.
LG전자는 생태계 확장을 위해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력에도 힘쓰고 있다.
5일에는 LS일렉트릭과 '스마트팩토리 사업 협력 체계 구축 및 상호 공동 이익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1일부터는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물류전시회 모덱스2024에도 참여해 회사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선보이고 파트너사를 확보하기로 했다.
송시용 LG전자 스마트팩토리사업담당은 "LG전자가 보유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기반으로 공장 기획부터 설계, 구축, 운영까지 스마트팩토리 전 단계에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 제조 여정을 함께하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