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가 2024년 3월4일부터 국내 소비자에 배송되고 있다. <삼성전자> |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인공지능(AI) 콤보’가 흥행몰이에 성공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콤보가 출시 사흘만에 판매량 1천 대를 넘어서고,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3천 대를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한 뒤 건조를 위해 세탁물을 옮길 필요가 없이 세탁과 건조가 한 번에 가능하다. 세탁기와 건조기를 각각 설치할 때보다 설치 공간을 약 40% 절약할 수 있다는 점이 소비자의 기대를 만족시키면서 흥행몰이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세탁용량 25kg·건조용량 15kg의 국내 최대 건조 용량 올인원 세탁·건조기 제품으로, 킹사이즈 이불 빨래도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특히 일체형 제품이면서도 고효율 인버터 히트펌프 기반으로 단독 건조기 수준의 건조 성능을 구현해, 셔츠 약 17장인 3kg 수준의 세탁물은 세탁부터 건조까지 99분 만에 빠르게 가능하다.
고성능 칩과 타이젠 운영체제(OS)를 기반으로 한 AI 허브도 눈에 띈다. 7형 와이드 터치스크린을 통해 세탁·건조 기능을 실행하는 것은 물론, 스마트싱스와 연결된 스마트 기기 제어나 멀티미디어 이용도 지원한다. 빅스비 음성인식도 편리하다.
회사는 비스포크 AI 콤보 흥행을 시작으로 올해 비스포크 제트 AI, 비스포크 제트봇 AI 등 AI 기능이 강화된 제품을 출시해 'AI가전=삼성'이라는 공식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