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해외증시

SK증권 "미국 은행 리스크 대대적 확산 위험 적어, 유동성 환경 나쁘지 않아"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4-03-07 09:08: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미국 상업용 부동산 경기침체에 따른 은행의 손실위험이 크게 확산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강재현 SK증권 연구원은 7일 “미국 은행들은 신용관리 리스크가 있지만 유동성 환경이 나쁜 상황이 아니다”며 “결국 경기가 나쁘지 않은 상황에서 대형은행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 한 중소형 은행의 신용위험이 대대적으로 번져 나가지는 않을 것이다”고 바라봤다.
 
SK증권 "미국 은행 리스크 대대적 확산 위험 적어, 유동성 환경 나쁘지 않아"
▲ 미국 상업용 부동산 경기침체에 따른 은행들의 손실위험이 크게 확산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은 미국 연방준비은행. <연합뉴스>

6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뉴욕커뮤니티뱅코프(NYCB) 주가는 상업용 부동산 대출 관련 손실 위험으로 자본확충 방안을 모색하는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오전 장에서 40% 가까이 급락했다.

하지만 같은 날 오후 회사가 기관투자자들로부터 10억 달러(약 1조33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하자 주가는 하락 분을 모두 회복하고 더 올랐다. 뉴욕커뮤니티뱅코프 주가는 전날보다 7.5%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저렴한 가격에 투자 기회를 잡으려는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분석됐다.

강 연구원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도 은행이 상업용 부동산 관련 손실 위험을 관리할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며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했지만 은행 리스크는 어떻게든 해소된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