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삼성SDI 울산 2차전지 신공장 3월 착공, 인허가 6개월 단축

주하영 기자 juhyhy@businesspost.co.kr 2024-03-05 11:03: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삼성SDI가 인허가 기간을 6개월 가량 단축하며 3월 중 울산 하이테크밸리 일반산업단지 3공구에 위치한 울산 배터리 공장을 착공한다.

울산시는 전담 공무원을 현장에 파견하는 등 적극적 행정 지원으로 삼성SDI의 2차전지 신공장 인허가를 대폭 앞당겼다고 5일 밝혔다.
 
삼성SDI 울산 2차전지 신공장 3월 착공, 인허가 6개월 단축
▲ 삼성SDI가 3월 중 울산 하이테크밸리 일반산단 3공구에 위치한 자사 울산공장에 신공장을 착공한다.

앞서 울산시는 지난해 7월 삼성SDI의 양극재 및 신형 배터리 공장 건립 행정지원을 위해 전담 공무원 1명을 파견했다.

해당 공무원은 매일 현장에 출근해 투자사업 수립부터 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포괄적 컨설팅·업무지원을 제공했다. 또 최적 사업추진계획을 수립한 뒤 직접 허가업무를 대행했다.

삼성SDI가 수십 년 동안 매입하지 못해 난제로 남아있던 공장 내 무연고 사유지에 대해 4개월 만에 수용 재결을 끝냈다. 산업단지 개발과 공장 건축을 동시에 추진하는 '준공 전 토지 사용' 등의 맞춤형 현장 지원도 제공했다.

울산시에 따르면 공무원 현장 파견 약 6개월 만인 지난 1월 5천억 규모 양극재 소재 공장 건축 허가를 완료하고, 3월 중 울산 하이테크밸리 일반산단 3공구에 신공장을 착공하게 됐다. 이는 3년 이상 소요될 허가 기간을 2년 6개월로 단축한 것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미래 먹거리를 가져다줄 삼성SDI의 2차전지 투자사업이 수많은 난제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성과를 내 매우 뿌듯하다"며 "신형 배터리공장 등 추가 투자에 대해서도 신속한 허가를 위해 전폭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하영 기자

최신기사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제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시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 속 윤석열표 '대왕고래' 시추 탐사 시작,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듯
한덕수 권한대행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만난 뒤 "이제 모든 정부 조직 권한대행 지원 체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