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경기도 용인병 선거구 총선 가상대결에서 고석 국민의힘 용인병 당협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소속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과 박빙의 승부를 펼칠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고석 위원장은 정춘숙 민주당 의원과 맞대결에서도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됐다.
▲ 고석 국민의힘 용인병 당협위원장(왼쪽부터)과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 모습. |
5일 여론조사 꽃에 따르면 고 위원장과 부승찬 전 대변인이 총선 가상대결을 펼칠 것을 전제로 경기 용인병 선거구에서 실시한 전화면접 여론조사 결과 고 위원장은 32.8%, 부 전 대변인은 38.1%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 위원장과 부 전 대변인의 격차는 5.3%포인트로 오차범위(±4.4%포인트) 안으로 집계됐다.
고 위원장과 부 전 대변인의 가상대결을 전제로 한 조사에서 '그 외 다른 인물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1.9%, '적합한 인물이 없다'는 응답은 20.7%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18~29세, 40대와 50대에서는 부 전 대변인이 앞서거나 우세했고 30대에서는 양측이 박빙의 승부를 펼칠 것으로 예상됐다.
60대 이상에서는 고 위원장이 우세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78.3%포인트 격차로 부승찬 전 대변인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77.9%포인트 격차로 고 위원장이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무당층에서는 부 전 대변인이 14.3%, 고 위원장이 8.7%의 지지율을 보였다. 중도층에서는 부 전 대변인이 43.5%, 고석 위원장이 24.5%의 지지율을 보여 19%포인트의 격차를 나타냈다.
적극 투표층에서는 부 전 대변인이 42.7%, 고석 위원장이 34.2%의 지지를 받아 8.5%포인트 격차를 보이는 것으로 집계됐다.
민주당에서는 용인병 지역구 공천을 놓고 부 대변인과 정 의원이 경선을 펼치고 있다.
고 위원장과 정춘숙 의원이 맞붙는 것을 가정한 여론조사에서는 고 위원장이 34.1%, 정 의원이 38.4%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고석 위원장과 정춘숙 의원의 지지율 격차는 4.3%포인트로 오차범위(±4.4%포인트) 안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그 외 다른 인물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2%, '투표할 인물이 없다'는 응답은 19.7%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18~29세, 40대와 50대에서는 정춘숙 의원이, 30대와 60대 이상에서는 고석 위원장이 앞서거나 우세했다.
무당층에서는 정춘숙 의원이 16.2%, 고석 위원장이 12.6%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중도층에서는 정춘숙 의원이 46.5%, 고석 위원장이 23.4%의 지지율을 보여 23.1%포인트의 격차를 나타내는 것으로 집계됐다.
적극 투표층에서는 정 의원이 41.7%, 고 위원장이 36.6%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번 경기도 용인병 선거구 조사는 2월27일~28일 이틀간 해당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7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방법은 통신3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CATI)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행정안전부의 2024년 1월31일 주민등록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