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휴젤이 보툴리늄 톡신 제제 레티보로 중국과 유럽에 이어 미국에서 허가를 받았다.
휴젤은 현지시각 2월29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레티보 50유닛과 100유닛에 대한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4일 밝혔다.
▲ 휴젤(사진)이 현지시각 2월29일 미국에서 레티보로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4일 밝혔다.
휴젤은 “이번 레티보 허가로 전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규제 조건을 요구하는 FDA로부터 제품력과 신뢰도를 입증했다”며 “회사의 글로벌 리더십 또한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FDA 승인으로 휴젤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세계 3대 시장인 미국과 중국, 유럽에 모두 진출할 여건을 마련했다. ᆞ
세계적으로 넓혀봐도 미국과 중국, 유럽에서 모두 허가를 받은 곳은 휴젤을 포함해 3곳에 그친다.
미국은 세계 최대 보툴리늄 톡신 시장으로 전체 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미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 규모도 가파른 속도로 커지고 있다.
디시전 리소스 그룹 등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미국 톡신 시장 규모는 2023년 3조2500억 원에서 2031년 6조3600억 원으로 2배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휴젤은 올해 중순 제품 론칭을 목표로 시장 진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휴젤 관계자는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선도 기업으로서 세계 최대이자 빠른 성장세를 나타내고있는 미국 시장에 '레티보'를 출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국내에서 보여준 독보적인 성과와 리더십, 통합적인 학술 프로그램 등을 기반으로 가치를 더하며 업계에서 차별화된 입지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