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가격이 2021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8천만 원대를 넘겼다.

1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과 4월로 다가오는 비트코인 반감기에 힘입어 상승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비트코인 2년3개월 만에 8천만 원대 진입, 반감기 모멘텀 기대 이어져

▲ 28일 비트코인 가격이 2021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8천만 원대를 회복했다. 사진은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28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49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3.78% 상승한 8001만3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빗썸에서 2021년 11월 8247만7천 원까지 상승했다. 이후 2천만 원대까지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다 이날 2년여 만에 8천만 원대를 회복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도 대부분 오르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2.80% 높아진 455만2천 원에, 비앤비는 1BNB(비앤비 단위)당 1.84% 오른 55만4천 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테더(0.36%), 리플(6.08%), 유에스디코인(0.51%), 에이다(1.77%), 아발란체(1.58%), 도지코인(7.20%)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솔라나(-0.59%)는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머신익스체인지코인(57.52%), 폴리스웜(45.91%), 디비전(44.33%), 페페(35.71%), 게이머코인(31.65%)은 24시간 전보다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가상화폐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해 비트코인 현물 ETF와 비트코인 반감기에 영향으로 3월 중에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치인 6만9천 달러를 넘길 수 있다고 전망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