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공기업

한전 작년 영업손실 4조5691억으로 적자 대폭 줄어, 4분기는 흑자전환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4-02-23 17:20: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전력공사 2023년 영업손실 규모가 크게 줄었다.

한전은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88조2050억 원, 영업손실 4조5691억 원을 냈다고 23일 발표했다.
 
한전 작년 영업손실 4조5691억으로 적자 대폭 줄어, 4분기는 흑자전환
▲ 한국전력공사 본사의 모습.

2022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23.8% 늘고 영업손실은 86.0% 감소한 것이다.

순손실은 지난해 4조6568억 원으로 2022년보다 80.9% 줄었다.

한전의 매출 증가와 영업손실 감소는 전기요금 인상이 주요 원인이다. 한전의 지난해 전력 판매량은 0.4% 줄었으나 판매단가가 26.8% 증가해 매출이 16조9472억 원 늘었다.

연료비, 전력구입비 등 영업비용도 전년 대비 11조1388억 원(10.7%) 감소했다.

분기 단위로 살펴보면 한전은 지난해 4분기에 매출 22조5185억 원, 영업이익 1조8842억 원을 거뒀다.

2022년 4분기보다 매출은 15.5% 늘었고 영업이익은 10조8209억 원 영업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선 것이다.

한전은 2023년 3분기에 이어 두 분기 연속 영업흑자를 냈다. 한전은 이전 9개 분기 동안 대규모 영업손실을 봐 왔다.

한전 관계자는 “2023년 세 차례 전기요금 인상과 연료가격 하락에 따라 두 분기 연속으로 영업이익이 발생했다”며 “국제유가 등 연료가격 안정화 추세에 따라 경영 환경이 나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제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시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 속 윤석열표 '대왕고래' 시추 탐사 시작,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듯
한덕수 권한대행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만난 뒤 "이제 모든 정부 조직 권한대행 지원 체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서, HBM·SSD 포함 AI 관련 수요 급증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