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유한양행이 회장 및 부회장직 신설과 관련해 직급 유연화 등을 위한 미래 지향적 조치라고 선을 그었다.
유한양행은 3월15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정관 변경에 따른 회장, 부회장 직제 신설에 대해 “글로벌 50대 제약회사로 나아가기 위해 선제적으로 직급 유연화 조치를 한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 유한양행(사진)이 22일 입장문을 내고 회장 등의 직급 신설에 대해 미래 지향적 조치라고 밝혔다. |
유한양행은 “일부 거론되고 있는 특정인의 회장 선임 가능성에 대해서는 본인이 인터뷰를 통해 밝힌 바와 같이 절대 아니다”라며 “사업의 목적추가, 공고방법 변경 등 다양한 조항을 현실에 맞게 수정하는 과정이기에, 직제 신설 또한 미래 지향적인 조치일 뿐”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이번 정관 개정의 목적은 △양적·질적 성장에 따른 직제 유연화 필요 △외부인재 영입할 때 차상위 직급 요구할 경우 △현재 ‘대표이사사장’으로 정관상 표기되어 있는 것을 표준정관에 맞게 ‘대표이사’로 변경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한양행은 “1969년부터 지속되어 온 전문경영인 체제에 따라 주요 의사결정은 이사회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더 이상 소모적인 논쟁은 없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