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생명이 건강보험 판매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 순이익이 증가했다.
삼성생명은 20일 기업설명회(IR)를 통해 2023년 순이익이 1조8953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022년 순이익 1조5833억 원과 비교해 약 19.7% 늘었다.
▲ 삼성생명은 지난해 순이익이 전년 대비 19.7% 늘어난 1조8953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삼성생명> |
삼성생명은 “지난해 순이익 증가는 안정적 보험계약마진(CSM) 손익 창출과 역마진 개선, 투자손익 확보에 따른 결과다”고 설명했다.
수익성 지표인 CSM은 지난해 12월 말 12조2천억 원으로 나타났다. 2022년 10조7천억 원 대비 14% 증가했다.
신계약 CSM은 건강보험 상품군 강화와 종신보험시장 확대에 영향을 받아 지난해 12월 기준 3조6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신계약 APE(연납화보험료)는 지난해 3조1035억 원으로 2022년 2조6743억 원과 비교해 16% 증가했다.
보장성 신계약 APE는 2조4097억 원으로 2022년 1조7103억 원 대비 40.9% 상승했다.
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은 314조7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자본건전성을 가늠하는 신지급여력제도(K-ICS) 비율은 220~225%로 예상됐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