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가상화폐

비트코인 시세 6만 달러로 상승 쉽지 않다, 투자자 차익실현 '장벽' 앞둬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4-02-19 11:42: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본격적으로 상승 흐름을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지만 단기간에 6만 달러 수준까지 상승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여전히 다수의 투자자들이 차익실현 기회를 노리고 있는 만큼 매도세가 힘을 받으면서 가격 상승에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비트코인 시세 6만 달러로 상승 쉽지 않다, 투자자 차익실현 '장벽' 앞둬
▲ 비트코인 시세가 6만 달러까지 상승하려면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에 따른 매도세를 넘어서야 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19일 투자자산 전문지 FX엠파이어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 강세가 당분간 이어지기 유리한 상황에 놓여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비트코인 현물 ETF를 통한 투자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 데다 가상화폐 시장을 향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FX엠파이어는 조사기관 코인글래스 분석을 인용해 비트코인의 선물 미결제 약정(open interest) 금액이 225억 달러로 약 3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비트코인 상승기에 선물 미결제 약정 금액이 늘어났다는 것은 투자자들이 추가 상승을 예상해 시장에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FX엠파이어는 미결제 약정 금액이 현재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던 2021년 4월 비트코인 시세는 6만300달러 안팎에 거래됐다고 전했다.

결국 비트코인 시세가 6만 달러 수준까지 상승할 잠재력을 안고 있다는 의미로 파악된다.

그러나 FX엠파이어는 비트코인 시장 흐름을 볼 때 5만3천 달러 안팎에서 강력한 상승 저항선이 나타날 수 있다는 예측을 제시했다.

다수의 투자자들이 해당 구간에서 차익실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단기간에 매도세가 힘을 받으면서 시세 상승을 방해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FX엠파이어는 “비트코인 시세가 5만3천 달러 수준의 매도 장벽을 넘어야만 6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는 동력을 얻게 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현재 주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5만2178달러 안팎에 거래되고 있다.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