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7200만 원대에서 오르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큰 폭의 상승을 하기 전에 조정장을 거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비트코인 7200만 원대 상승, 부정적 거시경제 환경에 조정장 예측 나와

▲ 비트코인 시세가 거시경제 환경에 영향을 받아 조정을 받을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사진은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19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8시23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97% 상승한 7212만7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3.43% 높아진 398만4천 원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3.32% 상승한 15만5800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리플(1.18%), 에이다(2.38%), 아발란체(2.09%), 도지코인(0.86%)의 시세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비앤비(-0.25%), 유에스디코인(-0.51%), 트론(-1.59%)의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게이프는 최근 비트코인이 5만2천 달러대를 넘어서는 강세장을 보이며 시장에는 시세가 급등할 것이라는 낙관론이 퍼지고 있으나 분석가들은 조정장을 예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가상화폐 분석가 미하엘 반 데 포페는 비트코인이 장기적으로 15만 달러(약 2억 원)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으면서도 본격적으로 상승 흐름을 보이기 전에 40% 정도의 조정을 거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포페는 시장 예상치를 밑돈 1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예로 들면서 부정적 거시경제 환경이 비트코인 시세의 조정장을 촉발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비트코인 가격이 5만3천 달러에서 5만8천 달러 사이에서 하락할 수 있다고 예측하며 장기 투자자들은 조정장을 기다리는 것이 이익을 얻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