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이베스트투자 "미국 물가 둔화 추세 유효, 재무장관 옐런 CPI 우려 일축"

조혜경 기자 hkcho@businesspost.co.kr 2024-02-15 09:15: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미국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시장예상치를 상회했으나 장기적 관점에서 물가상승률 둔화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하장권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과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물가의 추세를 강조했다“며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월간 변동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일축했다“고 말했다.
 
이베스트투자 "미국 물가 둔화 추세 유효, 재무장관 옐런 CPI 우려 일축"
▲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과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장기적 관점에서 물가상승률은 둔화 추세에 있다고 언급했다. 사진은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 <연합뉴스>

옐런 장관은 현지시각으로 14일 “이번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대해서 작은 변동에 초점을 두고 장기적 추세를 보지 못하는 것은 엄청난 실수가 될 수 있다”며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문제가 되지 않을 정도의 보통 수준 물가로 돌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날 굴스비 총재 역시 “최근 발표된 1월 CPI 내 주택 관련 물가가 예상보다 높게 나왔으나 한 달 수치로 너무 많은 것을 보지는 않을 것이다”며 인플레이션에 대한 시장의 걱정을 완화했다.

최근 발표된 미국 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3.1% 올랐다. 시장에서 기대했던 2%대에 진입하지 못하고 3%대 머물렀다.

전월 대비 상승률도 0.3%로 시장 예상치였던 0.2%를 웃돌았다.

물가상승률 둔화 추세가 더뎌지면서 금리인하 시기가 하반기로 늦춰질 수 있다는 전망에 힘이 실렸다.

다만 미국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의 발언에 따라 이번 물가상승률이 금리인하 시기에도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하 연구원은 “굴스비 총재는 물가가 12개월 기준으로 2% 목표 수준까지 내려오길 기다렸다가 금리를 인하하는 것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며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기자회견에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과 같은 결의 발언을 내어놓았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