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보령이 전문의약품 매출 호조에 힘입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보령은 2023년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312억 원, 영업이익 148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2022년 4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4.7%, 영업이익은 60.9% 증가했다.
 
보령 전문의약품 매출 힘입어 작년 4분기 실적 호조, 연간 실적도 늘어

▲ 보령(사진)이 29일 공시를 통해 2023년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1년 전보다 증가했다고 밝혔다.


보령은 “지난해 약가 인하와 품절 이슈 등에도 불구하고 2022년과 비교해 탄탄한 성장가도를 달렸다”며 “전문의약품 중심의 안정적 포트폴리오 효과를 봤다”고 설명했다.

보령은 2023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8596억 원, 영업이익 683억 원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2022년과 비교해 매출은 13.04%, 영업이익은 20.61% 늘었다.

특히 전문의약품은 2023년 전체 매출의 84%인 7173억 원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 관련 전문의약품 매출은 1912억 원, 항암제 매출은 2170억 원 등이다. 1년 전보다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 매출은 12%, 항암제 매출은 35% 증가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