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오늘 정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말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26일 ‘오!정말’이다.
음모론 생산공장
“더불어민주당은 음모론을 확산시키기 위해 안간힘이다. 민주당이 정무위원회와 행안위원회를 단독 소집하고 윤희근 경찰청장 등을 상대로
이재명 대표 피습사건을 질의했지만 제기한 의혹 중 새로운 내용이 하나도 없었다. 민주당은 당대표 정치테러대책위원회라는 '음모론 생산공장'을 만들더니 이제 국회 상임위원회를 '음모론 판매 매장'으로 전락시켰다.”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과 관련해서)
계주는 계원 전부를 대표
“정상적인 국정 운영은 완전히 실종됐다. 모든 국정의 중심은 국민이라던 대통령은 국민과의 소통은커녕 영부인 의혹 은폐, 노골적 당무 개입, 선거 개입에 앞장서고 있다. 계 모임에서 계주도 계주가 되기까지는 한쪽 편을 들지만, 계주가 되고 나면 계원 전부를 대표한다. 대통령도 (대선) 후보일 때까지는 특정 세력을 대표하지만 당선이 되어 취임하고 나면 온 국민을 대표하고, 온 국민을 네 편, 내 편 가릴 것이 없이 동등하게 대우해야 한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하면서)
궁정 쿠데타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 기반, 열성적인 활동가들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측으로 대부분 옮겨간 것이 거의 명백한 것 같다. 똑같은 권력 기반 안에서 어떤 한 사람을, 어떤 권력자를 대체하는 다른 권력자가 교체하는 그런 것을 궁정 쿠데타라고 볼수 있다.” (정치평론가 신평 변호사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민주주의에 대한 중대한 도전
“정치테러는 민주주의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다. 폭력 행위는 어떤 경우에도 용납할 수 없다. 정치인에 대한 테러 행위가 이어지고 있는 최근의 사태에 대해 국회의장으로서 심각한 우려의 말씀을 드린다. 속히 서로를 적대하는 극단의 정치에서 벗어나야 한다.” (김진표 국회의장이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피습과 관련해 낸 입장문에서)
경마장역
“지하철 무임승차 제도에 대한 왜곡된 가격 구조, 이런 것 때문에 발생하는 여러 가지 파생된 문제들도 있다. 예를 들어서 저희 동네 같은 데도 당고개역 사는 분은 1km 거리에 있는 상계중앙시장 가시는 비용보다 경동시장 가는 비용이 싸다. 지하철 무인승차 때문에. 그래서 지금 전통시장 상인들 같은 경우에는 어르신들은 그 지하철 무임승차 혜택 때문에 결국 상권 자체도 지금 일반 사람들과 다르게 가져가는 경우도 있고 여러 파생되는 문제들이 있는데 한 가지 통계만 제시하겠다. 4호선 51개 지하철역 중에서 가장 무임승차 비율이 높은 역이 경마장역이다. 이게 젊은 세대에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한 번 살펴봐야 한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서 노인 지하철 무임승차제도 폐지를 주장하면서)
몽니와 고집이 아닌 양보와 미덕
"국민의힘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는 각오로 마지막까지 민주당을 설득하겠다. 중소기업도 준비가 충분히 이뤄지지 못했지만, 식당이나 찜질방, 카페나 빵집 등 동네 상권의 근로자 5인 이상 자영업자 상당수는 법 적용 대상인지 조차도 모르고 있는 상황이다. 민주당은 83만 영세사업자들과 노동자들의 진정한 안정을 위해 몽니와 고집이 아닌 양보와 미덕을 보여주길 간절히 부탁드린다.“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중대재해처벌법 유예처리 불발을 놓고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의견을 내면서)
철새도 해를 거른다
“이언주 전 의원이 민주당 탈당해서 하여튼 돌고 돌았다. 철새도 그게 해를 거르면서 하는 건데 이건 한 계절에 몇 번씩 다른 정치적 모색을 했다는 것이다. 이언주 전 의원이 지금 반윤석열, 이 포문을 연 사람이라고 그냥 이렇게
이재명 대표가 직접 영입한다는 것은 납득도 안 되고 대표가 해야 될 일은 더더욱 아니다.” (최재성 전 정무수석이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서 이언주 전 의원의 복당문제를 거론하면서)
종북인사의 덫
“영부인을 둘러싼 논란의 본질은 윤석열 정부를 흔들려는 종북인사들이 놓은 덫, '몰카' 함정취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함정취재를 감행한 최재영씨는 일단 목사인지부터 불분명하다. 그가 담임목사로 취임했다는 미국 LA의 영광의빛교회는 인터넷에서 찾아보면 폐업이라고 돼 있는 이상한 상태다.” (북한 주영공사 출신인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