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해 10월 이후 신분이 변동된 고위공직자의 재산을 공개했다.
이번 재산 공개 대상 고위공직자 가운데 가장 많은 신고액을 보인 고위공무원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나타났다.
▲ 2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확대기관장 회의를 하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모습. <연합뉴스> |
26일 관보에 따르면 2023년 10월2일부터 11월1일까지 보유재산 공개대상이 된 고위공직자는 신규 8명, 승진 15명, 퇴직 29명으로 모두 55명으로 파악된다.
유인촌 장관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아파트 1채, 성동구 아파트 1채, 중구 신당동 상가 등 부동산 재산을 비롯해 모두 169억9854만 원을 신고해 가장 많은 신고액을 보였다.
현직 고위공무원 가운데 보유재산 2위는 115억1210만 원을 신고한 김혁 서울시립대 부총장, 3위는 37억1947만 원을 신고한 임병숙 전북경찰청장으로 나타났다.
2023년 10월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더불어민주당 소속)은 13억8316만 원을 신고했다.
자녀의 학교폭력 논란으로 사퇴한 김승희 전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은 15억3015만 원을 신고한 것으로 집계됐다.
박보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30억3454만 원,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은 18억3490만 원을 각각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