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국제유가 소폭 하락, 달러화 강세와 리비아 원유 생산 재개 영향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4-01-24 08:22: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내렸다. 

23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024년 3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0.52%(0.39달러) 내린 배럴당 74.3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소폭 하락, 달러화 강세와 리비아 원유 생산 재개 영향
▲ 리비아가 원유 생산을 재개하면서 국제유가가 소폭 내렸다. 리비아 하리가 원유 수출항에 설치된 석유 저장 탱크. <연합뉴스>

런던선물거래소의 2024년 3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0.64%(0.51달러) 낮아진 배럴당 79.5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유가가 소폭 하락한 것을 두고 “국제유가는 미 달러화 강세와 리비아의 원유 생산 재개 소식 등에 소폭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미 달러화가 일본 엔화 및 유로화에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며 유가 하락요인으로 지목됐다. 

이날 주요 6개 나라 통화와 비교한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Dollar Index)는 전날보다 0.21% 오른 103.553로 집계됐다.

통상적으로 달러화 가치는 유가와 반대로 움직이는 경향을 보인다.

원유 공급 불안 요소가 줄어든 것도 유가 하락에 일조했다. 이달 초 시위로 중단됐던 리비아 샤라라 유전의 생산이 재개된 것이다. 

미국 CNBC에 따르면 하루에 약 30만 배럴을 생산할 수 있는 샤라라 유전은 시위로 인해 2주 정도 가동이 멈췄었다. 

‘북극 한파’로 중단됐던 미국 노스다코타주의 원유 생산시설도 재가동됐다. 

김 연구원은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에너지시설 공격 소식 등 지정학적 리스크로 전날 상승했던 국제유가는 원유 수급에 대한 불안이 완화되면서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바라봤다. 이근호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를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힌다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 12·3 수습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우원식 국회의장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속보]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에서 찬성 204 표로 가결
민주당 윤석열 탄핵 표결위해 본회의장 입장 시작, 박찬대 "국힘 결단 기대"
국민의힘 권성동 "탄핵 반대 당론 바뀔 가능성 크지 않아", 논의는 계속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