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SK그룹 신입사원 만난 최태원 "고인 물이 되지 말고 변화에 맞서라"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4-01-12 14:57: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그룹 신입사원 만난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3784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최태원</a> "고인 물이 되지 말고 변화에 맞서라"
최태원 SK그룹 회장(사진 가운데)이 4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신입 구성원과 대화’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SK그룹 >
[비즈니스포스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새로 합류하게 된 신입사원들에게 변화에 맞서는 마음가짐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12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4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2024 신입구성원과 대화’에 참석해 “고인 물이 되지 말고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했다.

SK그룹의 신입 구성원과 회장의 대화는 고 최종현 SK그룹 선대회장이 신입사원들에게 직접 SK그룹의 경영철학과 비전을 설명하기 위해 1979년부터 시작된 행사다.

최 회장은 이번 행사에서 마련된 ‘회장님의 방과 후 특별과외’라는 코너에서 SK그룹의 경영철학을 직접 설명하고 직장 선배로서 진심어린 조언을 한 것으로 파악된다.

그는 “일반적으로 대기업은 안정적일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변화를 두려워 하면 대기업도 생존을 담보할 수 없다”며 “각자가 생존의 길을 모색하지 않으면 고인 물이 된다”고 말했다.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끊임없이 학습하는 자세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특히 주기가 짧아지고 골이 깊어진 반도체 경기 사이클을 예로 들면서 “작은 변화에도 힘들어하는 온실 속의 화초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다양성을 존중하는 기업문화 확립도 강조했다.

최 회장은 “진취적인 생각을 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사람, 문화를 접촉하고 시야를 넓혀야 한다”며 “그래야 조직도 더 건강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