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프린터사업 분할해 1조1500억 받고 HP에 매각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6-09-12 18:14: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가 CE부문 아래 프린팅솔루션사업부문을 별도법인으로 분할해 HP에 매각한다.

삼성전자는 12일 이사회를 열고 프린팅솔루션사업부문을 신설법인 에스프린팅솔루션으로 물적분할하기로 의결했다.

  삼성전자, 프린터사업 분할해 1조1500억 받고 HP에 매각  
▲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겸 삼성디스플레이 대표.
분할기일은 11월1일이며 신설법인의 자산총계는 6월30일 기준 3476억5756만 원이다. 지난해 매출은 1조5586억 원이다.

삼성전자 프린팅솔루션사업부문은 기업을 대상으로 문서출력관리와 문서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간거래(B2B)사업이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프린팅솔루션사업을 B2B사업의 주요분야로 선정해 경쟁력 확보에 힘썼으나 시장확대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프린팅솔루션사업의 수익성을 높이고 회사 각 사업부문의 핵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프린팅솔루션사업부문을 분할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프린팅솔루션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한 뒤 미국의 HP(휴렛팩커드)에 매각한다.

삼성전자는 새롭게 생길 법인의 자산, 부채, 기타 관련 권리와 의무 등 사업과 관련한 모든 사항을 포괄적으로 양도한다는 내용의 ‘기본양수도계약’을 HP와 체결했다.

양도금액은 10억5천만 달러(약 1조1545억 원)이며 양수일은 계약체결일에서 1년 안으로 정했다. 구체적인 일자는 확정하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국내 프린터사업은 매각 후에도 삼성전자 브랜드로 판매대행하는 데 HP와 합의했다”며 “앞으로 구체적 조건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HP는 세계적인 컴퓨터전문업체로 1939년 미국의 빌 휴렛과 데이비드 팩커드가 공동으로 설립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시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 속 윤석열표 '대왕고래' 시추 탐사 시작,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듯
한덕수 권한대행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만난 뒤 "이제 모든 정부 조직 권한대행 지원 체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서, HBM·SSD 포함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