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내년도 원/위안 직거래시장 시장조성자로 은행 11곳이 선정됐다.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는 2024년 원/위안 직거래시장의 시장조성자로 국내은행 6곳과 외국은행 국내지점 5곳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가 2024년 원/위안 직거래시장의 시장조성자로 국내은행 6곳과 외국은행 국내지점 5곳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
구체적으로 △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중소기업은행 △하나은행 △한국산업은행 등 국내은행 6곳과 △교통은행 △중국건설은행 △중국공상은행 △중국은행 △홍콩상하이은행 등 외국은행 국내지점 5곳이다.
원/위안 직거래시장 시장조성자는 외국환거래법 시행령에 따라 외국환거래의 촉진을 위한 역할을 수행하는 외국환업무취급기관을 말한다.
이번에 선정된 은행들은 원/위안 직거래시장에서 연속적으로 매수·매도 가격을 제시함으로써 가격형성을 주도하고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역할을 맡는다.
한국은행은 “시장조성자 제도는 시장의 발전과 위안화 활용도를 높이는데 중용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국은행과 정부는 정책적 지원 등을 통해 원/위안 직거래시장의 안정적 유지와 질적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