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3분기 파생결합증권 발행·상환액 모두 줄어, 글로벌 증시 약세 영향

김호현 기자 hsmyk@businesspost.co.kr 2023-12-22 16:50: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올해 3분기 미국 국채금리 불안 등 시장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파생결합증권의 발행액과 상환액이 모두 줄어들었다. 

금융감독원은 2023년 3분기 증권회사 파생결합증권 발행액이 13조2천억 원, 상환액은 15조 원에 달했다고 22일 밝혔다.
 
3분기 파생결합증권 발행·상환액 모두 줄어, 글로벌 증시 약세 영향
▲ 금감원에 따르면 파생결합증권의 발행, 상환, 잔액 모두 점차 축소되고 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 발행액(16조3천억 원) 및 상환액(18조1천억 원) 모두 감소했다.

금감원은 “미국 국채금리 불안 등 시장 불확실성 확대로 글로벌 증시가 약세로 돌아섰다”며  “투자수요 위축에 따라 파생결합증권 발행 및 상환이 축소되어 잔액도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증권회사 파생결합증권 발행 잔액은 전년 말 기준 102조2천억 원, 올해 2분기 말 기준 96조3천억 원, 3분기 말 기준 94조원으로 점차 줄고 있다. 

금감원은 향후 파생결합증권 투자자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모니터링을 강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금감원은 “내년 상반기부터 원금손실구간(Knock-in)에 진입한 홍콩H지수 편입주가연계증권(ELS) 등의 만기가 도래했다”며 “향후 홍콩H지수 변동에 따라 손실 위험이 확대 될 수 있어 손실 가능성에 관한 모니터링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증권회사 파생결합증권 운용 관련 리스크도 점검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증권회사의 헤지 운용 과정에서 마진콜의 발생이 많아지고 있다”며 “불안정한 시장에 따른 잠재 리스크 요인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호현 기자

최신기사

[한국갤럽] 윤석열 탄핵 '찬성' 75%, 12·3 비상계엄은 '내란' 71%
기후변화에 아시아 태풍 발생률 2배 올라, 화석연료 채굴자들에 책임 묻는 목소리 커져
SK 최태원 30년 뚝심 투자 통했다, '제2의 반도체'로 바이오 사업 급부상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11%로 하락, 정당지지 민주 40% 국힘 24%
하나은행장 이호성 '깜짝인사' 실적에 방점, 영업력 강화로 밸류업 뒷받침한다
[여론조사꽃] 국민 80.5% "윤석열 탄핵 필요", 대구·경북과 70대 찬성 우세
매각 절차 늦어지는 티몬·위메프, '회생 열쇠' 인수합병 성사 가능성 물음표
[13일 오!정말] 이재명 "내일은 국민승리의 날", 조국 "내 역할은 여기까지"
우리금융 임종룡이 되살린 부문장 다시 없앤다, 정진완표 쇄신 '효율'에 방점
미국매체 "현대차 조지아주 공장 건설노동자 '다치면 해고' 위협 받았다 주장"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