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DB금융투자 "은행 주가에 상생금융안 이미 반영, 순이익 최대 8% 감소 예상"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3-12-22 09:05: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은행권이 역대 최대 규모 상생금융 방안을 내놓으면서 순이익이 5~8% 가량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순이익 영향 우려는 주가에 이미 반영돼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DB금융투자 "은행 주가에 상생금융안 이미 반영, 순이익 최대 8% 감소 예상"
▲ 은행권 순이익이 2조 규모 상생금융 방안에 5~8% 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주가에는 이미 반영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광명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2일 “은행 순이익은 2조 규모 상생금융 방안이 올해 모두 반영된다면 기존 추정치보다 5~8% 감소할 것”이라며 “하지만 상생금융 관련 지원금액이 언론에 보도돼 관련 우려는 주가에 충분히 반영돼 있다”고 바라봤다.

은행권은 전날 2조 원에 추가적 지원을 더한 역대 최대 규모 상생금융방안을 발표했다.

상생금융방안은 각 은행이 순이익에 비례한 금액만큼을 개인사업자에 이자를 환급하는 방식으로 실시된다.

이 때문에 상생금융방안이 실적에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다.

정 연구원은 “상생금융 관련 반영시기는 은행별 회계처리 기준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며 “올해 내 반영이 유력해 보이며 자율프로그램은 내년 인식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다만 실적이 감소하면서 주가가 내릴 수 있다는 우려는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은행권의 ‘이자장사’를 비판하면서 은행권의 이자이익이 도마에 올랐고 그 뒤 야당의 횡재세 도입과 정부여당의 상생금융방안 등이 끊임없이 언론에 오르내렸기 때문이다.

정 연구원은 “상당기간 2조 규모 지원금액이 언론보도가 된 바 관련 우려는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