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유안타증권 "종근당 기업가치 향상 예상, 여러 신약후보물질 기술이전 기대"

배윤주 기자 yjbae@businesspost.co.kr 2023-12-21 09:37: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종근당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종근당은 다국적 제약사 노바티스와 신약후보물질 CKD510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이 체결돼 향후 기업 가치 향상이 예상된다. 
 
유안타증권 "종근당 기업가치 향상 예상, 여러 신약후보물질 기술이전 기대"
▲ 종근당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독자 개발한 다른 신약후보물질들과 항체약물접합체(ADC), 이중항체 등 치료방법(모달리티)도 보유하고 있어 추가 기술이전도 기대된다.

하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1일 종근당 목표주가를 기존 15만4937원에서 15만5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종근당 주가는 20일 13만2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 연구원은 “종근당은 더 이상 저평가 받을 이유가 없다”며 “대표 제품인 자누비아, 케이캡 등 실적이 하락했으나 노바티스와 기술수출 계약이 체결돼 앞으로 주가 상승 여지가 많다”고 말했다.

종근당의 대표 제품 매출 실적이 좋지 않지만, 이번 노바티스와 계약 체결로 금세 회복할 것으로 바라본 것이다.

종근당은 대표 제품으로 자누비아, 케이캡, 프롤리아를 보유하고 있으나, 내년 실적에 기여하는 부분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인다.

2024년 자누비아 매출은 약가 인하 영향으로 2023년 대비 39.5%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3년 말엔 HK이노엔과 케이캡 공동 판매계약이 재계약 없이 종료될 예정이라 2024년부터 케이캡 매출 반영도 되지 않는다.

다만, 노바티스와 기술 이전 계약 체결로 내년부터 제품출시가 본격화되면 대표 제품의 판매부진을 상쇄할 것으로 보인다.

종근당은 11월6일 CKD510을 노바티스와 약 1조7천억 원(13억 달러)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내년 예상 실적도 좋다. 

유안타 증권은 이날 리포트에서 종근당이 2024년 매출 1조 4488억 원, 영업이익 975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2023년보다 매출은 13.5%, 영업이익은 64.5% 각각 증가하는 것이다. 배윤주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