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두산 'CES2024' 참가,  무탄소 에너지솔루션과 인공지능 기술 공개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3-12-17 13:29: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두산 'CES2024' 참가,  무탄소 에너지솔루션과 인공지능 기술 공개
▲ 두산의 'CES 2024' 참가를 알리는 옥외광고 이미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현지에서 쓰일 예정이며, 웨스트홀 5941 부스에서 'Our Planet, Our Future'를 주제로 한 두산의 기술을 만날 수 있음을 알린다. <두산> 
[비즈니스포스트] 두산그룹이 글로벌 전자 박람회에서 무탄소 에너지솔루션과 인공지능(AI) 기술력을 선보인다. 

두산그룹은 내년 1월9~1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박람회 'CES 2024'에 참가해 더 깨끗하고 안전한 미래를 위한 무탄소 토털 에너지솔루션과 인공지능 및 무인자동화를 적용한 최신기술을 공개한다고 17일 밝혔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두산에너빌리티 대표이사 회장 겸임)을 비롯한 경영진과 함께 CES 현장을 방문해 최신기술 트렌드를 살피고 미래사업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박 회장의 CES 방문은 지난 2020년에 이어 4년 만이다.

두산은 이번 CES에서 '우리 지구, 우리 미래'(Our Planet, Our Future)라는 주제 아래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as Vegas Convention Center) 웨스트홀(West Hall) 5941 부스에 780㎡ 규모로 전시장을 운영한다. 

또한 CES 개막 하루 전인 1월8일 오후 3시(현지시각)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프레스 컨퍼런스를 연다. 

이 자리에서 이번 CES에서 제시할 차별화 기술과 제품을 언론에 먼저 소개한 뒤 이어지는 CES 기간 전시장에서 관람객을 맞는다.

이번 CES에서 두산에너빌리티와 하이엑시엄(HyAxiom)은 원자력∙수소∙풍력 등 탄소중립 시대에 최적화된 토털 에너지솔루션을 전시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소형모듈원전(SMR) 주기기 제작 경쟁력을 소개한다. 현재 두산에너빌리티는 '글로벌 SMR 파운드리(생산전문기업)'로 입지 강화를 꾀하고 있다.

무탄소 발전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터빈도 선보인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세계 5번째로 개발에 성공한 가스터빈 역량을 기반으로 발전용 400MW급 수소전소터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사업화 속도를 높이고 있는 사용후 배터리 재활용, 풍력블레이드 재활용, 바이오가스수소화 등 친환경 기술들도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두산의 미국 자회사로 수소연료전지 원천기술과 생산공장을 보유한 하이엑시엄은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양성자 교환막(PEM) 수전해 시스템 기술을 공개한다. 현재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선박∙육상용 연료전지도 이번 전시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두산밥캣은 미래 작업현장에서 쓰일 혁신 솔루션을 선보인다. 특히 인공지능 기반으로 주행하는 무인∙전기 콘셉트 장비가 이번 전시회에서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내연기관은 물론 유압시스템까지 전동화에 성공해 CES 혁신상 2관왕에 오른 완전 전동식 스키드 로더 'S7X'와 조종석을 없앤 무인 콘셉트 로더 '로그X2', 무인 잔디깎이 등 첨단 제품도 등장한다.

두산로보틱스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소프트웨어와 로봇 솔루션을 대거 공개한다. 

CES 혁신상을 수상한 인공지능 기반의 재활용품 분류 솔루션 '오스카 더 소터(Oscar the Sorter)'가 대표적이다. 

인공지능기술로 사람의 표정을 분석한 뒤 맞춤형 칵테일을 제조해주는 로봇도 등장한다.

코딩 없이 스마트폰처럼 쉽게 로봇을 다루게 해주는 운영체제 '다트 스위트(Dart Suite)'에 인공지능을 접목해 로봇 스스로 학습하고 판단하는 차세대 솔루션 개발 방법도 선보인다.

두산 전시장 내에서는 각 회사의 디지털 혁신 성공 사례에 대한 프리젠테이션과 패널 토의가 진행된다. 

특히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은 퀀텀 컴퓨팅(Quantum computing), 사이버보안 트렌드를 소개하고 다수의 글로벌 수상을 이끌어낸 '전기로 용강 생산량 AI 예측', '백과사전 생성형 AI 도입' 프로젝트 등을 소개한다.

두산 관계자는 "이번 CES에서는 다양한 실물 전시품과 스케일 모형을 통해 '세상엔 내일의 기술이 두산에겐 오늘의 기술'임을 보여주는 데 중점을 뒀다"며 "미래세대에게 좋은 환경을 물려줄 수 있는 기술과 제품이 두산에겐 먼 미래가 아니라 이미 진행 중인 비즈니스"라고 강조했다.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