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진원 현대캐피탈 대표이사(오른쪽)가 24일 한국ESG기준원 주최 ‘2023년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윤창호 한국증권금융 사장으로부터 상패를 수여 받았다. <현대캐피탈> |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캐피탈이 한국ESG기준원으로부터 지배구조 개선 노력을 인정받았다.
현대캐피탈은 24일 한국ESG기준원이 주최한 ‘2023년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금융사 부문 ‘지배구조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한국ESG기준원은 환경경영, 사회적책임, 기업지배구조 등에 대한 평가와 연구, 조사를 수행하는 국내 대표 기관이다. 2003년부터 매년 기업지배구조 개선 및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성화를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부문 우수기업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올해 지배구조 평가에서 A(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이번에 지배구조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5개 기업 가운데 캐피털사는 현대캐피탈이 유일하다.
한국ESG기준원은 심사대상연도 ESG평가 결과 총점을 기준으로 상위 기업 중 3배수에 해당하는 우수기업을 선정한 뒤 ESG 기준위원회에 보고 및 심의를 거쳐 최종 수상기업을 선정한다.
현대캐피탈은 감사위원회 및 내부통제기구의 독립성을 확보하고 활발한 위험관리위원회 활동을 펼쳐나가는 등 건전한 내부통제 체계를 구축하며 이사회를 운영해온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추천 과정의 독립성 보장을 통해 사외이사의 모니터링 기능이 강화 되었다는 점도 인정받았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2021년부터 계속된 지배구조 개선 작업에 더해 이사회의 적극적 활동이 건전한 지배구조를 확립하는 원동력이 됐다”며 “앞으로 지배구조뿐만 아니라 환경과 사회적 책임 등 다른 ESG영역에서도 업계를 선도하는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