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서울시가 전농동·성북동·망원동을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신속통합기획 후보지가 52곳으로 늘었다.
서울시는 지난 22일 신속통합기획 민간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열고 △동대문구 전농동 152-65일대 △성북구 성북동 3-38일대 △마포구 망원동 416-53일대를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 서울시가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한 동대문구 전농동 152-65 일대. <서울시> |
서울시는 심의과정을 두고 여건에 적합한 구역 가운데 침수 우려 등 안전에 취약한 반지하주택 비율, 노후 불량주거지 등을 고려해 후보지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후보지로 추가 선정된 구역은 2024년 상반기부터 정비계획 수립용역을 착수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해 정비계획 수립을 추진하게 된다.
선정구역은 재개발 후보지 투기방지대책에 따라 권리산정기준일이 2022년 1월28일로 적용된다. 또한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도 지정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선정된 후보지는 재개발사업 추진에 대한 주민의지가 높고 반지하주택 밀집 및 기반시설 부족 등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지역으로, 재개발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