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5대 은행 건설업 대출잔액 22조3천억, 지난해 말보다 2조3천억 증가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3-11-19 15:52: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5대 시중은행의 건설업 대출이 올해 들어 2조 원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은행의 올해 9월 말 건설업 대출잔액(은행계정 원화대출금·신탁대출금 기준)은 22조3381억 원이다.
 
5대 은행 건설업 대출잔액 22조3천억, 지난해 말보다 2조3천억 증가
▲ 5대 시중은행의 건설업 대출잔액이 올해 들어 2조3천억 원 증가했다. 사진은 서울 시내에 늘어서 있는 ATM기. <연합뉴스>

이는 지난해 말(19조9972억 원)보다 2조3409억 원 늘어난 수치다. 6월 말(20조9727억 원)과 비교해도 1조3654억 원 증가했다.

은행별로 보면 하나은행(6조1418억 원)의 대출액이 가장 많았다. 

이어 NH농협은행(5조377억 원), KB국민은행(3조9678억 원), 우리은행(3조7119억 원), 신한은행(3조4789억 원) 순이었다.

하나은행의 대출액 증가세가 가장 가팔랐다.

하나은행의 건설업 대출잔액은 지난해 말 4조7380억 원에서 올해 9월 말 6조1418억 원으로 1조4천억 원 정도 증가했다.

KB국민은행은 같은 기간 3조5365억 원에서 3조9678억 원으로, 우리은행은 3조4298억 원에서 3조7119억 원으로, NH농협은행은 4조7315억 원에서 5조377억 원으로 각각 늘었다. 

신한은행은 3조5615억 원에서 3조4789억 원으로 감소했다.

최근 건설업 경기가 안 좋은 만큼 건설업 대출을 급격히 늘린 일부 은행에 대해 위험 관리 수준을 점검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금융권에서 나온다.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GM '로보택시 중단'에 증권가 평가 긍정적, 투자 부담에 주주들 불안 커져
챗GPT 오전 내내 접속장애 "아이폰 GPT 탑재로 사용자 급증이 원인 가능성"
엑손모빌 천연가스 발전소 신설해 전력산업 첫 진출, 데이터센터에 공급 목적
[엠브레인퍼블릭] 국민 78% "윤석열 탄핵해야", 차기대권 후보 적합도 이재명 37%..
중국 반도체 수입과 수출액 모두 대폭 늘어, 미국 규제 대응해 '투트랙' 전략
한화오션 'KDDX 개념설계 보고서 불법인용 의혹'에 "규정 절차 지켜"
한화투자 "한국타이어 목표주가 상향, 올해 이어 내년도 호실적 전망"
현대차 미국 슈퍼널 본사 캘리포니아로 이전, 워싱턴DC 사무실은 정책 대응
윤석열 대국민담화서 비상계엄 정당성 강조, "나라 지키려 법적권한 행사"
삼성전자 AI PC '갤럭시 북5 Pro' 최초 공개, MS 코파일럿 기능 탑재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