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9월 통화량이 ETF(상장지수펀드) 등 수익증권 증가에 영향을 받아 네 달 연속 증가했다.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통화 및 유동성’ 통계에 따르면 2023년 9월 광의 통화량(M2)은 3847조6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8월보다 0.5%(18조 원) 늘어 네 달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9월 국내 통화량 18조 늘어 넉 달째 증가, ETF 포함 수익증권 늘어난 영향

▲ 9월 시중에 풀린 통화량이 ETF 등 수익증권 증가에 영향을 받아 네 달 연속 늘어난 것으로 한국은행이 집계했다. 


광의 통화량은 현금 통화를 포함해 예적금 등 금융기관의 단기 금융상품을 포함한다.

금융상품별로 살펴보면 ETF 등 수익증권은 8월보다 9조4천억 원, 머니마켓펀드(MMF)는 8조1천억 원 증가했다.

반면 요구불예금은 5조2천억 원 감소했고 금전신탁은 8월과 비교해 3조6천억 원 줄었다.

경제주체별로 보면 가계와 비영리단체는 16조9천억 원, 기타금융기관은 6조 원, 기업은 1천억 원 각각 증가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