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SK증권 "LS일렉트릭 3분기 시장기대 밑도는 실적, 중국 동남아 침체 영향"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3-10-31 08:16: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LS일렉트릭이 중국과 동남아시아 경기침체의 영향을 받아 올해 3분기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나민식 SK증권 연구원은 31일 “LS일렉트릭이 동남아시아와 중국 경기침체로 컨센서스(시장예상치)에 15.6% 밑도는 실적을 거뒀다”고 말했다.
 
SK증권 "LS일렉트릭 3분기 시장기대 밑도는 실적, 중국 동남아 침체 영향"
▲ LS일렉트릭이 중국과 동남아시아 경기침체의 영향을 받아 아쉬운 실적을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LS일렉트릭은 2023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226억 원, 영업이익 701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 됐다. 2022년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21.9%, 영업이익은 15.4% 늘었다.

시장의 기대치에 부합하지는 못했지만 미국 전력기기 수요 증가에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SK증권은 특히 LS일렉트릭의 전력기기 사업부문이 중국과 동남아 수출비중이 높아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자동화 사업부문도 반도체 시장이 좋지 않아 설비투자 감소가 나타나면서 인버터 물량이 감소해 실적이 악화된 것으로 바라봤다.

나 연구원은 “LS일렉트릭이 HD현대일렉트릭, 효성중공업을 비롯한 동종업체와 실적이 차이가 나는 이유는 저압전력기기 비중이 높기 때문이다”며 “일반적으로  사이클 상승기에는 고압전력 기기 가격이 더 탄력적으로 상승하기 때문에 LS일렉트릭이 저조한 실적을 보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짚었다.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