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메리츠증권 "LG전자, 내년 LG마그나 멕시코 공장 가동으로 전장 수익 개선"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3-10-30 08:22: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LG전자가 내년 LG마그나(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의 멕시코 공장 본격 가동으로 전장사업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증권업계 분석이 나왔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30일 “LG전자 전장사업은 내년 LG마그나의 멕시코 공장 가동으로 지속적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메리츠증권 "LG전자, 내년 LG마그나 멕시코 공장 가동으로 전장 수익 개선"
▲ LG전자가 내년 LG마그나의 멕시코 공장의 본격적 가동으로 전사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증권업계 전망이 나왔다. 사진은 LG마그나 멕시코 공장.

양 연구원은 “LG전자 VS사업부는 합작법인 LG마그나의 멕시코 공장 가동으로 영업이익이 연간 115.4% 증가가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LG전자의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4.7%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LG전자에 따르면 LG마그나의 멕시코 라모스 아리즈페 생산법인이 올해 9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동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된다.

LG마그나의 멕시코 공장은 2022년 4월 착공에 들어간 뒤 1년5개월 만에 양산체제에 돌입했다. 연면적 2만5천㎡ 규모로 제너럴모터스의 차세대 전기차에 들어가는 구동모터와 인버터 등 주요 구동부품을 생산한다.

LG마그나의 멕시코 공장이 완공됨에 따라 전기차의 구동부품인 파워트레인 사업 성장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파워트레인 시장 매출은 2028년까지 6549억 달러(한화 884조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 연구원은 “LG전자 VS사업부는 올해 3분기 5.4%의 역대 최고 수익률을 달성했다”며 “고환율과 원재료 가격 안정화의 영향도 존재하지만 LG마그나의 흑자전환 영향이 컸을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LG전자의 현재 주가가 부진한 이유는 글로벌 교역량 회복 등 비용증가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가전 부문의 내년 성장에 대한 의문이 존재하기 때문이다”며 “하지만 내년 전장 사업의 성장 가능성을 감안할 때 현재 주가는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이재명 "국회·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추경 통해 소비침체 해결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국제유가 러시아산 원유 추가 제재 가능성에 상승, 뉴욕증시는 혼조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 HBM·SSD 등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