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IBK기업은행이 중소기업 대출 확대에 힘입어 3분기 순이익을 늘렸다.
27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2023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누적 순이익 2조1220억 원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3분기보다 10.3% 증가했다.
▲ IBK기업은행이 2023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누적 순이익 2조1220억 원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IBK기업은행 본점. < IBK기업은행> |
3분기 별도기준 누적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8.9% 늘어난 1조8889억 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 대비 11조 원(5.0%) 증가한 231조7천억 원으로 나타났다.
대손비용률은 0.67%,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은 각각 1.01%, 0.64%로 나타났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최근 저성장, 고금리 지속에 따른 거래 중소기업의 경영여건 악화에 대비해 건전성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시적 어려움에 처한 잠재력 있는 중소기업이 반등할 수 있도록 돕는 중소기업 리밸류업 프로그램을 시행해 은행의 중장기 성장기반을 확충하고 국가경제 활력 제고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