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JW중외제약이 덴마크 레오파마과 체결한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후보물질인 JW1601의 기술이전 계약을 해지했다.
JW중외제약은 20일 공시를 통해 덴마크 제약사 레오파마로부터 계약 해지 통지를 받아 JW1601과 관련한 모든 권리를 반환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 JW중외제약(사진)이 20일 덴마크 레오파마로부터 JW1601의 계약 해지 통보를 받았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
JW1601은 아토피 치료제 후보물질로 히스타민 H4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아토피 피부염을 유발하는 면역세포의 활성과 이동을 차단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JW중외제약은 2018년 레오파마와 JW1601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국내를 제외한 전 세계 독점권을 레오파마에 넘긴 바 있다.
당시 전체 계약금은 4억200만 달러(약 4900억 원)로 계약금은 1700만 달러(약 231억 원), 단계별 기술료는 3억8500만 달러 규모다.
이 가운데 계약금은 2018년 9월10일에 받았다.
JW중외제약은 “계약금은 반환의무가 없다”고 설명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