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9월 외국인이 국내 상장주식 1조7천억 원 이상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은 2개월 연속 순매도를, 채권은 2개월 연속 순회수를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은 19일 2023년 9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을 발표했다.
▲ 금감원은 9월 외국인 투자자들이 상장주식과 채권의 투자 동향을 조사해 내놨다. |
이날 금감원에 따르면 9월 외국인은 상장주식 1조7120억 원을 순매도하고 상장채권 6370억 원을 순회수 했다. 모두 2조3490억 원 어치를 거둬들인 것이다.
금감원은 외국인 상장증권 보유 규모가 9월 말 상장주식 663조7천억 원(시가총액의 26.7%), 상장채권 242조4천억 원(상장잔액의 9.8%) 등 모두 906조1천억 원이라고 설명했다.
외국인이 보유한 상장증권은 앞서 8월과 비교해 상장주식은 15조4천억 원, 상장채권은 1천억 원 감소했다.
국내 상장주식 외국인 보유 규모는 미국이 274조3천억 원(41.3%), 유럽 203조7천억 원(30.7%), 아시아 88조8천억 원(13.4%), 중동 20조6천억 원(3.1%) 등으로 조사됐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