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세계 투자의견이 매수로 유지됐다.
매크로(거시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밸류에이션(적정가치 배수) 매력이 높은 신세계가 섹터 내 방어주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신세계의 목표주가를 30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거래일인 6일 신세계 주가는 18만1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현재 신세계가 면세업종 가운데 밸류에이션 매력이 가장 높다고 바라봤다.
신세계의 높은 밸류에이션 매력은 중국 경기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을 상쇄해주는 안전 장치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중국인 단체관광객 회복이 예상보다 더딘 점은 아쉽지만 이는 최근 주가 조정으로 이미 반영됐다고 말했다.
현재 신세계 주가는 중국 정부가 중국인 단체관광객의 한국 여행을 허용하기 전보다 낮다.
최근 신세계가 경쟁사와 비교해 저평가 돼있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상반기 백화점부문 실적이 부진했기 때문이다.
3분기에도 내국인 해외여행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에 백화점부문 영업이익 감소는 불가피한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기저효과가 낮아지는 4분기에는 영업이익 감소폭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3분기 실적은 시장기대치(컨센서스)를 하회한 것으로 추정됐다.
신세계는 올해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4786억 원, 영업이익 1363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24.4%, 영업이억은 10.9%가 각각 줄어드는 것이다.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한 이유는 백화점부문 실적의 더딘 회복과 주요 계열사의 부진 때문이다.
백화점부문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6.7%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신세계디에프(면세점부문) 영업이익은 올해 2분기보다 21.8% 줄어든 것으로 추정됐다. 올해 상반기와 비교해 신세계가 인천공항에서 운영하는 면세점 영업 면적이 줄어들어서다.
김 연구원은 “신세계 주요 사업부문인 백화점과 면세점 실적 개선 기대감이 매우 낮기 때문에 주가 하방 경직성이 매우 높다”며 “매크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신세계가 섹터 내 방어주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
매크로(거시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밸류에이션(적정가치 배수) 매력이 높은 신세계가 섹터 내 방어주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 밸류에이션(적정가치 배수) 매력이 높은 신세계가 섹터 내 방어주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신세계의 목표주가를 30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거래일인 6일 신세계 주가는 18만1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현재 신세계가 면세업종 가운데 밸류에이션 매력이 가장 높다고 바라봤다.
신세계의 높은 밸류에이션 매력은 중국 경기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을 상쇄해주는 안전 장치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중국인 단체관광객 회복이 예상보다 더딘 점은 아쉽지만 이는 최근 주가 조정으로 이미 반영됐다고 말했다.
현재 신세계 주가는 중국 정부가 중국인 단체관광객의 한국 여행을 허용하기 전보다 낮다.
최근 신세계가 경쟁사와 비교해 저평가 돼있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상반기 백화점부문 실적이 부진했기 때문이다.
3분기에도 내국인 해외여행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에 백화점부문 영업이익 감소는 불가피한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기저효과가 낮아지는 4분기에는 영업이익 감소폭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3분기 실적은 시장기대치(컨센서스)를 하회한 것으로 추정됐다.
신세계는 올해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4786억 원, 영업이익 1363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24.4%, 영업이억은 10.9%가 각각 줄어드는 것이다.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한 이유는 백화점부문 실적의 더딘 회복과 주요 계열사의 부진 때문이다.
백화점부문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6.7%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신세계디에프(면세점부문) 영업이익은 올해 2분기보다 21.8% 줄어든 것으로 추정됐다. 올해 상반기와 비교해 신세계가 인천공항에서 운영하는 면세점 영업 면적이 줄어들어서다.
김 연구원은 “신세계 주요 사업부문인 백화점과 면세점 실적 개선 기대감이 매우 낮기 때문에 주가 하방 경직성이 매우 높다”며 “매크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신세계가 섹터 내 방어주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