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오늘 정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말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4일 ‘오!정말’이다.

가짜평화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를 선제적으로 풀어야 한다' '남침 억지력의 중요한 기능을 하는 유엔사를 해체해야 한다' '종전선언을 해야 한다' '대북 정찰 자산을 축소 운영하고 한미연합 방위 훈련을 하지 않아야 평화가 보장된다'는 가짜평화론이 지금 활개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재향군인회 창설 71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가짜평화가 아닌 진짜 평화를 찾기 위해 안보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한반도의 긴장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는데 끝이 보이지 않고 대화의 노력조차 없어 걱정이 크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페이스북에서 10.4 남북공동선언 16주년을 맞아 윤석열 정부의 대북 정책을 비판하며)

드루킹의 뿌리
“내년 총선을 불과 6개월 앞두고 여론조작 드루킹의 뿌리가 방방곡곡 파고 들어가 망동을 획책하고 있다는 우려를 금할 수 없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페이스북에서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전 중국 응원 비율이 91%로 높게 나온 것에 대해 여론조작 가능성을 제기하며)

“네이버는 로그인을 해야만 응원 클릭을 할 수가 있는데 다음은 그게 없더라. 다음은 없기 때문에 네이버랑 동일한 장치를 하는 게 좋겠다. 아니면 진짜 여론이 이상하게 갈 수 있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전 중국 응원 비율이 91%로 높게 나온 것에 대한 조치로 네이버와 동일한 장치를 하는 것을 권장하며)

일개 법무부 장관
“대통령이 정치를 한 게 아니라 여전히 검찰총장으로서의 총장 정치를 해왔다고 생각을 한다. 그리고 그에 앞장선 게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다. 일개 법무부 장관인 한동훈의 거취에 대해서는 크게 관심이 없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정치를 검찰 정치라고 비판하고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대한 파면 요구는 상징적인 조치라고 주장하며)

피의 숙청
“지금은 상감마마가 다시 등장한 입장이다. (이 대표 복귀 후) 피의 숙청이 이루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채널A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서 이재명 대표가 복귀하면 가결파에 대한 보복을 시작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그분들이 무슨 어떤 공천 가지고 또는 체포동의안 표결 가지고 당대표를 겁박하고 그랬다면 그건 그러한 콩가루당은 있을 수가 없는 거니까 당내 규율이 필요하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가결표를 던진 의원들에 대한 징계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가결 전후로 꾸준히 민주당을 흔들어대고 지도부와 당 대표를 내려오게끔 구체적 행동한 분들은 해당 행위이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가결 사태를 주도한 의원들에 대해 해당 행위라고 규정하며)

“이재명 대표가 리더십을 발휘해 자중시켜야 하는데, 이 대표가 그런 적극적인 모습을 안 보인다. 오히려 이 대표가 즐기는 거 아니냐는 생각가지 든다.”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채널A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서 강정지지층들의 압박공세를 자중시키지 않는 이재명 대표의 태도를 안타까워하며)

처절한 입장
“박근혜 당시 비대위 위원장의 그런 사실상 폭행 테러에 그 중상을 입고서도 선거에 매진한 그런 당시의 처절한 입장과 지금 이재명 대표의 입장은 그거는 비교가 안 된다고 봅니다.” (김성태 전 국민의힘 의원이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재명 대표의 단식 복귀 후 선거유세 지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부상투혼 선거유세와 비할 바 못된다며)

“냉철한 정치인이라면, 정치 지도자로서 냉정한 상황으로 돌아가 자기가 내년 선거를 지휘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냐, 아니면 지휘봉을 놓았을 때가 더 효과적인 것이냐 판단할 수밖에 없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재명 대표가 내년 총선을 지휘하는 것보다 2선으로 후퇴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압박하며)

블랙리스트의 실행자
“이명박 정부 국정원에서 작성한 '문화·연예계 정부 비판세력' 자료에서 확인된 블랙리스트를 부정하려 하느냐. 블랙리스트의 실행자로 지목된 사람이 바로 유 후보자 아니냐.” (윤영덕 민주당 원내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유인촌 문체부 장관이 전날 블랙리스트 자체가 없다고 부정한 것에 대해 반박하며) 이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