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B라이프생명이 생명보험업계에서 처음으로 요양사업에 진출한다.
KB라이프생명은 26일 금융당국의 승인을 받아 10월 초 KB골든라이프케어의 편입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 KB라이프생명이 KB골든라이프케어를 자회사로 편입하며 생명보험업계 처음으로 요양사업에 진출한다. < KB라이프생명> |
KB골든라이프케어는 2016년에 KB손해보험이 세운 회사다. 도심형 프리미엄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인요양시설인 빌리지와 주야간보호서비스인 케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2017년 주야간 보호시설인 강동케어센터를 처음 설치한 뒤 2019년과 2021년 도심형 요양시설 위례빌리지와 서초빌리지를 차례로 열었다.
KB라이프생명은 이번 요양사업 진출을 계기로 시니어 라이프케어 서비스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한다.
KB골든라이프케어를 통해 고객의 노후를 대비하는 생명보험업과 요양사업의 고객, 서비스, 상품 등에 대한 시너지를 만들어 기존 보험사들이 제공하지 못한 새로운 가치를 고객에게 제공한다.
KB라이프생명은 인프라 투자를 적극적으로 진행해 KB골든라이프케어의 사업도 확장한다.
△서울, 수도권 등 대도시 중심의 시설 공급 확대 △KB라이프생명, KB라이프파트너스, KB골든라이프케어와 연계한 시니어 라이프케어 서비스 및 상품 제공 △요양사업을 핵심으로 인접영역에 대한 단계적 확장을 통해 시니어 라이프 플랫폼 생태계 구축 등을 추진한다.
KB라이프생명 관계자는 “고령화에 따른 요양 시장 진출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KB골든라이프케어가 업계 표준이 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안정적 서비스와 프리미엄 시니어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제공하여 업계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