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삼성페이가 출시된 지 1년 만에 국내에서 누적거래액 2조 원을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8월 삼성페이를 출시한 뒤 국내에서 누적거래액이 2조 원을 넘어섰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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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의 간편결제 서비스 '삼성페이'. |
삼성페이와 경쟁하고 있는 네이버페이는 6월 기준으로 누적 거래액 2조5천억 원을 달성했는데 삼성페이도 온라인 경쟁력을 강화하며 거래액에서 네이버페이를 뒤쫓고 있다.
삼성페이는 전 세계 기준으로 가입자수 1천만 명과 누적거래 1억 건을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국내에 이어 미국, 중국, 스페인 등 모두 8개 나라에 삼성페이를 순차적으로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에서 440개 이상의 금융회사들과 협력을 맺었고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회사인 알리바바와 손잡는 등 협력을 통해 온오프라인 모두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페이는 온오프라인 결제를 비롯해 현금자동입출금기(ATM), 교통카드, 멤버십, 기프트카드 등 여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한국과 미국에서 회원카드를 400만 장 넘게 발급했고 국내에서 멤버십, 교통카드 등 부가서비스를 위해 등록한 카드는 1100만 장을 돌파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삼성페이 출시 1주년을 기념해 여행상품권과 주유권 등을 지급하는 경품행사를 31일까지 진행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