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헌정사상 최초'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 가결, 대통령 거부권 행사 전망

이준희 기자 swaggy@businesspost.co.kr 2023-09-21 15:48: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헌정사상 최초'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4987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한덕수</a> 국무총리 해임건의안 가결, 대통령 거부권 행사 전망
▲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 투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0회 국회 제8차 본회의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이 재적 298명 가운데 찬성 175명, 반대 116명, 기권 4명으로 가결됐다. 국무위원 해임건의안은 재적의원 과반 찬성으로 가결된다.

현직 국무총리 해임건의안이 통과된 것은 헌정사상 최초의 일이다. 앞서 정일권·황인성·이영덕 전 총리 해임건의안은 부결됐고 김종필·이한동·김황식 전 총리 해임건의안은 기한 내 표결이 이뤄지지 않아 폐기됐다.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표결 전 해임건의안 제안 설명에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벌어진 행정·외교·안보·경제 등 국정 전 분야에 걸쳐 자행된 광범위한 무능과 폭망 사태의 중심에 총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송 원내수석은 "무책임한 내각 운영으로 민생과 민주주의 한반도 평화의 위기를 불러왔다"며 "균형과 소통, 공정과 상식을 잊은 내각은 총체적 망국 내각으로 전락하고 말았다"고 비판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18일 한덕수 총리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국회의 국무총리 해임건의는 헌법상 권리지만 강제성은 없다. 이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은 한덕수 총리의 해임건의를 수용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윤 대통령은 앞서 박진 외교부 장관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도 거부했다. 이준희 기자

최신기사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친가상화폐' 내각, 비트코인 기대감 점점 더 커진다
동원산업 10년 만의 무상증자, 2세 김남정 지분가치만 800억 급증 '최대 수혜'
[한국갤럽] 윤석열 탄핵 '찬성' 75%, 12·3 비상계엄은 '내란' 71%
케이뱅크 IPO '3수' 앞두고 정치 리스크 악재, 최우형 상장시기 셈법 복잡
기후변화에 아시아 태풍 발생률 2배 올라, 화석연료 채굴자들에 책임 묻는 목소리 커져
삼성전자 확장현실(XR)기기 '무한' 공개, 안드로이드 확장성으로 애플·메타 뛰어넘는다
SK 최태원 30년 뚝심 투자 통했다, '제2의 반도체'로 바이오 사업 급부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