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상혁 신한은행장(윗줄 왼쪽에서 다섯번째)과 신한은행 관계자들이 17일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신한은행 연수원 ‘블루캠퍼스’에서 개최된 ‘신한 해커톤 with SSAFY’에서 수상팀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은행> |
[비즈니스포스트] 신한은행이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 교육생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개발대회를 열었다.
신한은행은 15~17일 3일 동안 경기도 용인에 있는 신한은행 연수원 ‘블루캠퍼스’에서 채용 연계형 ‘신한 해커톤 with SSAFY’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는 실무역량과 협업 능력을 갖춘 청년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을 위해 2018년부터 삼성이 운영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신한은행은 2019년부터 SSAFY 특별전형으로 채용을 시행하고 있다.
‘신한 해커톤 with SSAFY’는 팀별로 신한은행 개방형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Open API)를 비롯한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금융을 다른 플랫폼과 연결하고 창의적으로 확장한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개발하고 발표하는 대회다.
신한은행은 대회 시작 전 기획안을 제출한 190개 팀 중 독창성, 실현 가능성 등을 고려해 25개 본선 진출 팀을 선정했다. 본선 진출 팀들은 사전에 2주 동안의 개발기간과 신한은행 현직 개발자들의 멘토링 기간을 거쳐 ‘블루캠퍼스’에 입소했다.
참가팀들은 3일 동안 다양한 API 및 데이터를 적용한 서비스를 구현했다.
신한은행은 완성도 및 협업 능력을 중심으로 심사해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3팀 등 모두 6개 팀을 선발했다.
대상은 금융 데이터와 결합한 치매 예방·진단 서비스를 구현한 ‘솔직이’팀에게 돌아갔다.
최우수상은 ‘전세역전’, ‘박수로 칭찬하는 완성주의’팀이, 우수상은 ‘청바지’, ‘포스튜어드’, ‘아이조아’팀이 받았다.
수상팀에게는 상장 및 시상품과 함께 ‘디지털·ICT 수시 채용 삼성청년SW아카데미 특별전형’ 지원 시 1차 면접 면제, 서류심사 면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신한 해커톤 with SSAFY’을 통해 참가자들의 열정적이고 뛰어난 개발 능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해커톤과 같은 다양한 방식의 인재 탐색으로 디지털 시대의 Everywhere Bank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