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에 시작되는 ‘정기국회에서 정치권이 의정활동을 잘할 것으로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잘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비율이 69.8%였다. 이어 ‘잘할 것으로 생각한다’ 23.1%, ‘잘 모르겠다’ 7.1%였다.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윤석열 정부의 대응이 적절한지 여부에 응답자의 62.0%는 ‘윤석열 정부의 대응이 부적절하다’고 답했다. ‘윤석열 정부의 대응이 적절하다’는 응답은 36.7%였다.
내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어느 정당에 투표할 예정인지 물음에 응답자의 48.9%는 ‘정권 견제를 위해 제1야당인 민주당에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원할한 국정수행 뒷받침을 위해 국민의힘에 투표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35.3%였다. ‘기존 양당이 아닌 제3세력에 투표하겠다’는 15.8%였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35.1%, 더불어민주당 45.6%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2주 전 조사보다 1.2%포인트 오른 반면 민주당은 1.5%포인트 떨어졌다.
정의당은 1.9%, 무당층은 14.1%였다.
이번 조사는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26일부터 28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1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100%) 임의전화걸기(RDD)·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다. 2023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지역별 가중치(림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조원씨앤아이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