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3500만 원대를 지켰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북한과 연루된 비트코인 지갑을 찾아내 자금 이동을 추적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미국 연방수사국이 북한 해킹 그룹과 연계된 비트코인 지갑 6개를 찾아 자금 이동을 추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24일 오후 4시34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49% 오른 3579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의 주요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67% 오른 226만4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KRW(바이낸스코인 단위)당 0.37% 상승한 29만67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0.61%), 에이다(2.11%), 도지코인(0.15%), 솔라나(3.30%), 트론(0.29%), 폴카닷(0.66%) 등이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다이(-1.17%)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지난 24시간 동안 적당한 상승세를 보였지만 아직 가격이 낮다”며 “지난주 10% 급락은 11월 세계 3대 가상화폐 거래소 FTX 파산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이다”고 말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북한과 연결된 비트코인 지갑 6개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23일(현지시각) “FBI가 북한의 지원을 받는 해킹 그룹 라자루스와 연결된 비트코인 지갑 6개를 적발했다”며 “해킹으로 축적한 4천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이 들어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FBI는 “해킹 그룹과 연계된 자금 이동은 가상화폐 회사들이 매각을 모색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며 “블록체인 데이터를 사용해 자금 이동을 추적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