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S전선이 KT서브마린의 최대주주에 올랐다.
LS전선은 KT로부터 KT서브마린의 지분 24.3%(629만558주)를 449억 원에 매입해 지분 45.69%를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 KT서브마린의 지분 45.68%를 확보하고 최대 주주에 오른 LS전선이 KT서브마린 사명을 LS마린솔루션으로 변경하겠다고 17일 밝혔다. LS마린솔루션 부산 사무실에 있는 직원들의 모습. < LS전선 > |
LS전선은 4월 주식 매수청구권(콜옵션) 계약을 통해 KT서브마린 지분 45%를 잠정 확보했다. 그 뒤 약 4개월만에 인수절차를 마무리했다.
LS전선은 KT서브마린을 통해 해저 시공역량을 강화하고 해저케이블 생산부터 시공까지 일괄공급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KT서브마린은 해저 전력케이블 포설선을 확보하고 있다.
KT서브마린은 이날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LS마린솔루션으로 변경하는 안건을 승인할 계획을 세웠다.
LS전선은 “업계에서는 국내 해상풍력단지 건설 확대와 '제10차 장기 송변전설비계획'에 따른 서해안 송전망 구축사업도 KT서브마린에 기회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바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