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 흐름이 과거와 비슷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2024년까지 사상 최고치에 이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 비트코인 가격이 과거와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어 2024년까지 사상 최고치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은 가상화폐 가상 이미지.
16일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8시23분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35% 오른 3941만7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시세는 대부분 내리고 있다.
바이낸스코인은 1BNB(바이낸스코인 단위)당 0.44% 내린 32만 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리플(-2.93%), 도지코인(-4.28%), 에이다(-2.21%), 솔라나(-4.23%), 트론(-0.39%), 폴리곤(-5.96%), 시바이누(-2.17%)의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20% 상승한 246만9천 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15일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의 가격 움직임이 앞서 몇 년 동안 보였던 강세장이 시작되기 전 흐름과 비슷한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리서치 회사인 델파이디지털은 최근 보고서에서 가상화폐시장은 가격 흐름이 예측 가능한 일관성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델파이디지털의 분석가는 현재 비트코인 흐름은 2015년에서 2017년 사이의 모습과 유사하며 이 같은 지표는 2024년 4분기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치에 이를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짚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2024년 비트코인의 반감기가 예정돼 있는 것은 그해 4분기까지 강세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에 신빙성을 더해준다”며 “분석에 위험과 불확실성이 없지는 않지만 과거 사례 등을 고려했을 때 향후 12~18개월 가상화폐시장에 대한 전반적 전망은 유망해보인다”고 내다봤다. 조승리 기자